다음 Page 01
다음 Page 02
우리의 인생은 때로 사방이 막힌 듯한 속수무책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사업의 부도, 건강의 상실, 가정의 파탄 등 인간의 수단과 방법이 통하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 말입니다. 이러한 절대적 무력함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붙잡아야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1. 인간의 모든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 속수무책
인생이 직면하는 가장 근본적인 속수무책은 '죄와 사망'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죄의 대가는 사망이기에, 아무리 수양을 하고 도덕을 닦아도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마치 외국 화폐로는 한국 시장에서 물건을 살 수 없듯, 죄는 오직 죽음만을 그 대가로 요구합니다. 인간의 모든 선행이나 노력은 이 '죽음의 대가'를 지불할 수 없어 결국 마귀의 속박 아래 무력해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2절: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요약: 죄의 대가인 사망 앞에서 인간의 수단과 노력은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2. 속수무책 상황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유일한 대책
인간이 속수무책일 때, 하나님은 '크고 비밀한 대책'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죄가 없는 분, 곧 예수 그리스도를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죄의 대가를 완전히 청산하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그분 안에 들어오면,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마귀의 속수무책을 무너뜨립니다.
로마서 8장 1-2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요약: 하나님은 죄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인간의 죄와 사망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셨습니다.
3. '죽으면 죽으리라' 신앙 결단이 가져온 기적
인생의 고난과 시험 앞에서는 세상과 타협할 것인지, 하나님 중심으로 단호하게 설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금신상 앞에서 목숨을 걸고 절하지 않기로 결단한 사드락, 메삭, 아벤느고처럼 말입니다.
그들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상에 절하지 않겠다고 선포했을 때, 하나님은 타는 풀무불 속에서 불의 세력을 멸하시고 그들을 오히려 바벨론 지방에서 더 높이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타협 없이 목숨을 바쳐 주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모든 것을 책임지십니다.
다니엘 3장 17-18절: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 절하지도 아니할 줄 아옵소서
요약: 타협하지 않는 단호한 신앙의 결단은 하나님이 책임지고 개입하시는 기적의 통로가 됩니다.
4. 길 없는 곳에 길을 여는 '부르짖음'의 능력
속수무책의 상황에서 길을 여는 열쇠는 바로 '기도'입니다. 갈릴리 호수의 광풍 속에서 제자들이 죽게 되었을 때, 그들은 노를 젓는 인간적인 노력을 멈추고 주무시는 예수님을 찾아 깨웠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지만 결국 무너질 때, 인간적인 수단을 버리고 두 손 들고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부르짖어야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캄캄한 밤에도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길을 예비해 놓으셨으며, 우리가 부르짖을 때 그 비밀한 대책을 보여주십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요약: 모든 인간적 노력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주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막힌 길을 여는 하나님의 대책입니다.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Q&A)
Q1: 삶이 너무 막막하여 속수무책일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A1: 인간적인 방법이나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허우적거리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Q2: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2: 자신의 이익이나 안전을 위해 하나님의 명령이나 뜻을 거역하지 않고, 관직을 잃거나 목숨을 빼앗기는 한이 있어도 하나님의 법을 지키겠다는 '죽으면 죽으리라'의 단호한 결단을 의미합니다.
Q3: 예수님은 길이 되신다고 했는데, 이것이 속수무책 상황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A3: 예수님은 사방이 막혀 갈 길이 없을 때도(엘리베이터 고장처럼) 유일한 출구이자 해답이 되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나아가면 막힌 곳에서도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Q4: 제가 약하게 믿어도 하나님은 저를 도와주시나요?
A4: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전적으로 주님 중심으로 살기를 결단하는 자를 책임지십니다. 반신반의하는 기회주의적 태도로는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Q5: 고난이나 슬픔은 축복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A5: 때때로 인생의 가장 좋은 일들은 슬픔이나 고난의 보자기에 쌓여 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피하게 해주시기도 하지만, 그 고난을 역전시켜 결국 화를 변하여 선과 축복이 되게 하십니다.


